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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의 오모다·제이쿠, 2026년 하반기 캐나다 진출 예고

2분 읽기

3줄 요약

중국 체리의 오모다와 제이쿠가 캐나다 웹사이트를 열고 2026년 말 진출을 알렸다. 아직 모델·가격·판매망은 공개하지 않았다. 캐나다가 올해 1월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100%에서 6.1%로 낮추고 연 4만9000대 쿼터를 열어준 것이 배경이다.

체리 산하 오모다와 제이쿠가 캐나다 웹사이트를 열었다. "프리미엄 전기 SUV"가 2026년 말 들어온다는 예고와 알림 신청 양식이 전부다. 차종도 가격도 대리점도 아직 없고, 판매망은 "캐나다 전역에 구축 중"이며 출시 전 공개하겠다고만 적었다. 사이트에 실린 차량은 다른 시장용이며 일부는 캐나다에 들어오지 않을 수 있다는 단서도 붙었다. 회사는 3년여 만에 120만 대 이상을 수출했고 75개국 넘게 팔린다고 주장한다. 영국에서는 8월 한 달 6238대를 등록해 점유율 6.62%를 기록했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문이 열린 계기는 관세다. 캐나다는 1월 중국산 전기차에 매기던 100% 관세를 6.1%로 낮췄고, 연 4만9000대까지 이 낮은 세율을 적용한다. 이 한도는 2030년 7만 대로 늘어나며, 초과분에는 100% 추가관세가 그대로 붙는다. 쿼터가 순수 전기차뿐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하이브리드까지 포함한다는 점이 체리에는 특히 유리하다. 두 브랜드의 주력이 바로 PHEV이기 때문이다.

현재 라인업은 영국·호주·인도네시아 기준으로 공개돼 있다. 온타리오에서 시험주행이 포착된 제이쿠 E5는 60.9kWh 배터리와 155kW 전륜 모터, WLTP 399km 주행거리를 갖춘 소형 전기 SUV로 영국 2만7505파운드에서 시작한다. 다만 DC 최대 80kW, 30~80% 충전 27분은 2026년 기준으로는 느리다. 오모다 E5는 61kWh에 WLTP 430km, 인도네시아에 나온 오모다 4는 65.05kWh LFP 팩과 NEDC 553km를 내세운다. PHEV 쪽은 제이쿠 7 SHS-P(18.3kWh, WLTP 90km), 3열 제이쿠 8(34.46kWh, 134km, 315kW), 플래그십 오모다 9(449PS, 145km)로 이어진다.

캐나다 시장을 노리는 건 체리만이 아니다. BYD는 첫해 대리점 20곳을 열 계획이며 역시 2026년 말을 목표로 한다. 테슬라는 이미 쿼터를 활용해 상하이산 모델 3을 3만9490캐나다달러에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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