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넨, 독일 법인 법정관리 신청… 미국 법인은 "판매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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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배터리 저장장치 업체 조넨(sonnen)의 독일 법인이 10월 22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쉘이 투자그룹 TIVEN에 조넨을 매각한 지 두 달 만이다. 같은 날 미국 법인은 전년 대비 판매가 2배, 생산이 3배로 늘었다며 사업 확대를 예고했다.
가정용 배터리 저장장치 업체 조넨(sonnen)에서 하루 사이 상반된 소식이 나왔다. 독일 법인 조넨 GmbH는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바이에른주 빌트폴츠리트의 직원 약 400명에게 10월 22일 이를 알렸다. 쉘이 투자그룹 TIVEN에 조넨을 넘긴 지 두 달 만이다. 독일 한델스블라트는 조넨이 15만 명이 넘는 기존 고객 지원은 이어갈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다수 자회사가 청산되거나 자율관리형 도산 절차에 들어가고, 생산 거점은 한 곳만 남을 전망이다.
같은 날 미국 법인이 내놓은 발표는 결이 달랐다. 조넨 USA는 전년 대비 판매가 2배, 생산이 3배로 늘었다며 조지아주 스톤마운틴 생산 확대를 근거로 들었다. 2026년에는 가정용 배터리 저장용량 180MWh 이상을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장의 상당 부분은 가상발전소(VPP)에서 나온다. 가정용 배터리를 묶어 전력망을 돕게 하고, 가구는 태양광·저장장치로 추가 수익을 얻는 구조다. 텍사스의 솔라이트(SOLRITE)는 6,000가구 이상, 매사추세츠의 조넨커뮤니티는 내셔널그리드·에버소스 권역 참여 가구에 현금 보상을 제공한다. 유타의 와츠스마트 판매도 늘고 있다고 했다.
TIVEN은 조넨 USA를 포함한 글로벌 사업 전체를 인수했다. 미국 법인 블레이크 리셰타 CEO는 이날 "TIVEN은 조넨 USA가 북미 VPP 에너지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장기적으로 성공하도록 확고히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TIVEN도 성장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을 냈다. 다만 미국 측 발표는 독일 구조조정이 미국 사업과 고객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다루지 않았고, 조넨 USA는 pv매거진의 문의에 독일 상황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생산·소프트웨어 지원·서비스가 구조조정 기간에 어떻게 유지되는지가 고객이 기다리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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