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중국 합작 'AUDI' 전기차 유럽 수입업체에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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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SAIC와 함께 중국에서 만든 전기 서브 브랜드 AUDI 차량이 유럽으로 흘러 들어가자, 아우디가 이를 들여온 수입업체를 상대로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 독일 수입업체 아우토 차이나(Auto China)가 AUDI E7X 같은 모델을 EU로 반입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아우토모빌보헤 보도에 따르면 아우디는 추가 매입·판매를 막고 권리를 관철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우디가 중국산 AUDI 전기차를 유럽으로 들여온 수입업체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시작했다. 독일 매체 아우토모빌보헤(Automobilwoche)는 아우디가 "수입업체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개시했다"고 전하며, 아우디가 자사 권리를 일관되게 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대상은 AUDI E7X 같은 차량을 EU로 반입해 온 독일 수입업체 아우토 차이나다.
AUDI는 아우디가 중국 상하이차(SAIC)와 손잡고 만든 전기 전용 서브 브랜드다. 상징인 네 개의 링 엠블럼 대신 대문자 네 글자를 쓰지만, 길게 뻗은 루프라인 같은 아우디 특유의 디자인 문법은 그대로 가져갔다. 중국 시장에서는 전천후 주행 성능과 가격대로 주목을 받아 왔다. 제품 구성은 중국 기준으로 100kWh와 109.3kWh 두 가지 삼원계 리튬 배터리를 고를 수 있고, 네 가지 사양으로 나뉜다. 큰 배터리를 얹은 300kW 후륜 사양이 최장 751km 주행거리를 제시하며, 500kW(약 670마력) 사륜구동 '콰트로' 버전도 있다.
핵심은 브랜드의 판매 지역을 나눠 놓은 설계가 실제 시장에서 유지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아우디는 AUDI를 중국 안에 두겠다는 구상이었지만, 유럽 구매자들이 병행수입 경로를 찾아냈다. 이번 소송의 결과는 중국에서 만든 합작 브랜드 차량이 유럽에 어떤 방식으로 들어올 수 있는지, 완성차 업체가 자사 상표와 유통망을 근거로 그 경로를 어디까지 막을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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