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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첫 EV 브랜드 시어, 플래그십 전기 SUV·세단 '엑소봇' 공개

2분 읽기

3줄 요약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자국 전기차 브랜드 시어(Ceer)가 월요일 플래그십 전기 SUV·세단 엑소봇(EXOBOT)을 공개했다. SUV는 112kWh 배터리와 듀얼모터 사륜구동으로 합산 850마력, NEDC 기준 최대 560km를 낸다고 회사는 밝혔다. 두 차량은 시어가 5년간 내놓겠다고 한 7종 가운데 둘이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2022년 출범시킨 전기차 브랜드 시어가 플래그십 모델 엑소봇을 내놨다. 발표는 월요일 왕세자이자 PIF 이사회 의장인 무함마드 빈 살만이 직접 맡았다. SUV와 세단 두 가지로, 브랜드가 향후 5년간 출시하겠다고 밝힌 7개 차종 중 둘이다. 라인업은 소형에서 중형까지 걸치고 '다양한 구동 방식'을 둔다고만 알려졌다.

SUV는 112kWh 배터리를 얹어 NEDC 기준 최대 560km(448마일)를 주행한다. 듀얼모터 사륜구동이 합산 850마력(625kW)을 내며 시어는 0→100km/h 가속에 2.6초가 걸린다고 밝혔다. 800V 전기 아키텍처로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30분에 충전한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와 요크형 스티어링 휠, 후륜 조향,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 기둥에서 기둥까지 이어지는 48인치 곡면 디스플레이 '디지털 호라이즌', 카메라 기반 미러 시스템이 들어간다. 길이 5,016mm·너비 2,101mm·높이 1,693mm에 휠베이스 3,200mm다. 세단은 NEDC 기준 최대 670km, 850마력, 0→100km/h 2.6초이며 길이 5,260mm·너비 2,102mm·높이 1,428mm, 휠베이스는 SUV와 같은 3,200mm다.

생산은 시어 제조 콤플렉스(CMC)에서 이뤄진다. 회사는 이곳을 "중동 최대의 자동차 생산 시설"이라고 표현했다. 시어는 2024년 6월 현대트랜시스와 3-in-1 전기 구동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었고 몇 달 뒤 리막의 고성능 EDS 도입을 위한 협력도 발표했다. 사우디는 석유 의존을 줄이려는 '비전 2030'의 한 축으로 이 브랜드를 두고 있으며, 2034년까지 시어가 자국 GDP에 약 80억 달러(300억 사우디리얄 이상)를 기여할 것으로 본다. 가격은 미정이고 SUV는 한정 런치 에디션과 사양을 자유롭게 고르는 플러스 모델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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