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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소재산업 뉴스

메르세데스, 프로로지움 4세대 리튬 세라믹 셀 시험 착수

2분 읽기

3줄 요약

메르세데스-벤츠가 대만 배터리 개발사 프로로지움과 협력을 확대하고 4세대(Gen4) 셀 기술에 우선 접근권을 확보했다. 이 셀을 자사 시험 설비와 외부 전문 기관에서 전기·열·안전 측면으로 검증한다. 양산 결정은 아직 없고, 기술이 향후 모델에 근본적으로 적합한지를 먼저 가린다.

메르세데스-벤츠가 프로로지움과의 협력을 확대하면서 이 회사의 4세대 배터리 기술에 우선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대상은 프로로지움이 'Gen4 초유동화 무기물 차세대 리튬 세라믹 배터리'라고 부르는 셀이다. 메르세데스는 자사 시험 설비와 외부 전문 기관에서 전기 특성·열 거동·안전성을 들여다본다. 양산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고, 이번 시험의 목적은 이 기술이 앞으로의 메르세데스 모델에 쓸 만한 것인지를 판단하는 단계에 있다.

프로로지움은 Gen4 셀이 높은 에너지 밀도와 급속 충전 성능, 큰 출력, 저온에서의 안정적인 성능을 갖췄다고 주장한다. 안전 구조로는 불연성 무기 전해질과 세라믹 분리막, 자체 능동 안전 개념을 든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 시험 대상 셀의 에너지 밀도나 충전 출력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두 회사의 인연은 2016년으로 올라간다. 메르세데스는 2022년 수천만 유로 규모(높은 두 자릿수 백만 유로)를 투자하고 공동 셀 개발에 합의했으며, 당시에도 일부 모델에 이 기술을 쓸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후 파우치형과 각형 셀, 바이폴라 기술까지 검증 범위가 넓어졌다는 것이 프로로지움 설명이다. 메르세데스는 전략적 투자자로 남아 이사회에 인원을 두고 있다. 동시에 2021년 미국 팩토리얼 에너지에도 투자하고 개발 협력을 맺어, 전고체 경로를 한 곳에 걸지 않고 있다.

공급망 측면도 있다. 프로로지움은 지금까지 대만 타오커 기가팩토리에서 셀을 주로 만들며 GWh급 생산을 검증했고, C-샘플과 시연 차량용 셀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됭케르크에 기가팩토리를 짓는 중이다. 1단계는 연 4GWh 규모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올리고, 장기적으로는 최대 44GWh를 계획한다. 시험을 통과하면 유럽 생산 물량이 메르세데스로 향할 여지가 생긴다. 양산 시점이나 적용 플랫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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