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일부 딜러에서 1만 5천 달러 넘게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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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미국 딜러들이 2026년형 EV9에 1만 5천 달러 이상 할인을 내걸었다. 기아 본사는 전국 단위로 1만 달러 고객 현금 할인을 제공하고 있고, 일부 딜러는 그보다 큰 폭을 더했다. 연방 세액공제가 사라진 뒤에도 EV9 판매는 전년 대비 늘었다.
기아 미국 딜러들이 2026년형 EV9 재고에 큰 폭의 할인을 붙였다. 기아 웹사이트에 걸린 전국 단위 혜택은 1만 달러 고객 현금 할인인데, 일부 딜러는 이보다 많이 뺀다. CarBuzz가 먼저 확인한 포트벤드의 Shottenkirk Kia는 시작가 5만 6,735달러인 EV9 라이트 숏레인지에 1만 6,041달러를 할인해 4만 500달러 선까지 내렸다. 일리노이의 Liberty Auto Plaza도 같은 트림에 1만 5,000달러를 적용해 378달러 서류 수수료를 포함해 4만 2,858달러, 롱레인지는 4만 5,163달러를 제시했다. 60개월 0% 할부와 5,000달러 할부 보너스 현금도 함께 안내된다.
배경에는 지난해 9월 종료된 7,500달러 연방 EV 세액공제가 있다. 포드 머스탱 마하-E, 쉐보레 이쿼녹스 EV 같은 인기 전기차 판매가 올해 꺾인 것과 달리 EV9은 2026년 1~8월 미국에서 1만 500대 가까이 팔려 전년 동기보다 12% 늘었다. 다만 같은 기간 9만 8,000대 이상 팔린 텔루라이드 같은 내연기관 SUV와 비교하면 규모는 작다. 기아도 다른 업체처럼 자체 할인과 인센티브로 세액공제 공백을 메우고 있다.
2026년형 EV9의 시작가는 5만 4,900달러로, 미국 시장의 전기 3열 SUV 가운데 낮은 편이다. 주행거리는 롱레인지가 최대 305마일, 숏레인지가 230마일이다. 이런 할인이 모든 딜러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어서 지역별 조건 차이가 크다.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3는 2만 9,890달러부터 판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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