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드스터 사양 공개 — 최고 1,341마력, 주행거리는 2017년 약속의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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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테슬라 수석 엔지니어 라스 모라비와 디자인 총괄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이 영상에서 신형 로드스터의 사양을 설명했다. 알루미늄·카본파이버 전용 섀시에 800~1,000V급 배터리를 얹고, 상위 버전 출력은 1,341마력 이상이라고 밝혔다. 완충 주행거리는 310~320마일 수준으로, 2017년 공개 당시 내세운 620마일의 절반이다.
테슬라는 신형 로드스터 공개 행사에서 구체적 수치를 내놓지 않았지만, 라스 모라비와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이 탑기어가 공개한 1시간 가까운 영상에서 사양을 풀었다. 알루미늄과 카본파이버를 섞은 전용 섀시에 스티어 바이 와이어, 브레이크 바이 와이어, 카본 세라믹 로터를 쓴다. 배터리는 로드스터 전용으로 개발한 니켈 계열 리튬이온 셀이며 전압은 800~1,000V 사이다. 용량은 밝히지 않았고, 통상 주행 조건에서 완충 310~320마일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V4 슈퍼차저에서 최대 500kW를 받고 출력은 최대 1,000kW, 15%에서 85%까지 10분이면 된다는 것이 모라비의 설명이다. 충전구는 리어 윙 뒤에 숨겼다.
네 가지 버전이 나오며 가장 가벼운 쪽이 약 3,700파운드(1,700kg)다. 전 버전이 후륜구동이고, 모터 두 개로 토크 벡터링을 구현한다. 기본형은 1,073마력(800kW) 이상과 885lb-ft, 상위 버전은 1,341마력(1,000kW) 이상과 1,032lb-ft 이상을 낸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최고 속도는 현재 214mph이고 목표는 330mph다. 이름과 달리 로드스터가 아니라 버터플라이 도어 윗부분 유리를 떼어내는 T탑 구조다. 뒤쪽 액티브 팬은 차체를 노면으로 눌러 다운포스를 만들고, 앞에서 뒤로 공기를 빨아 벤투리 효과를 내기도 한다.
2인승이며 트렁크가 있지만 스러스트 버전은 트렁크를 200리터 압축 공기 탱크가 채운다. 고압 질소로 채우는 데 현재 2~6시간이 걸리고, 30분 이내로 줄이는 개선안을 개발 중이다. 한 번 충전으로 5~6초를 쓰며 0→60mph를 1초 미만으로 끊는다. 2017년 콘셉트는 지금 기준에 맞지 않는다며, 모라비는 "이번 것은 우리가 만든다"고 말했다. 생산은 2028년 텍사스다. 620마일에서 310~320마일로 내려온 주행거리는 장거리 투어러보다 트랙 지향으로 성격이 옮겨 갔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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