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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3분기 실적 발표 하루 전, 월가는 매출 정체·이익 감소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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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10월 21일 장 마감 후 2026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인도량은 48만6,532대로 자체 집계 컨센서스를 2만4,000대 이상 넘겼지만, 월가는 매출 280억6,000만 달러로 전년과 비슷하고 주당순이익은 10% 줄어든 0.45달러를 예상한다. 쟁점은 규제 크레딧을 뺀 자동차 총마진과 늘어나는 설비투자다.

테슬라는 10월 21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동부시간 오후 5시 30분 실적 발표 콜을 연다. 물량은 이미 나와 있다. 3분기 인도량은 48만6,532대로 2025년 3분기 사상 최고치 49만7,099대보다 2.1% 줄었지만, 애널리스트 24명을 모아 테슬라가 집계한 전망치 46만1,974대는 크게 넘었다. 생산은 46만4,391대여서 두 분기 연속 재고를 덜어낸 셈이다. 모델 3·모델 Y가 47만8,237대를 차지했고, 사이버트럭·세미·모델 S·X를 묶은 '기타 모델'은 전년 대비 48% 줄어 8,295대에 그쳤다. 에너지 저장장치 설치량은 13.7GWh로 1년 전 12.5GWh보다 늘었으나 시장 기대치 약 15.9GWh에는 못 미쳤다.

월가 컨센서스는 매출 280억6,000만 달러, 추정 범위는 251억~306억 달러다. 2025년 3분기 281억 달러와 사실상 같은 수준이다. 지난해 3분기는 9월 30일 종료된 7,500달러 연방 세액공제를 노린 미국 수요가 몰려 부풀었던 분기다. 다만 2026년 2분기(인도 48만126대, 매출 282억4,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물량이 늘었는데 매출 전망은 오히려 낮아, 평균판매단가 하락을 전제로 깔고 있다는 뜻이 된다. 비GAAP 주당순이익 전망은 0.45달러로 전년 0.50달러보다 10% 낮다. 2분기에는 컨센서스 0.53달러에 0.33달러로 미달했고, 영업이익률이 1.4%까지 내려앉았다.

따라서 이번 분기의 관전 포인트는 마진과 지출이다. 규제 크레딧을 뺀 자동차 총마진은 1분기 19.2%에서 2분기 16.3%로 떨어졌고, 테슬라는 2억3,000만 달러 규모 보증비 환입과 관세 경감의 1분기 효과가 반복되지 않은 것을 이유로 들었다. 규제 크레딧 매출은 2분기 1억4,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7% 줄었다. 설비투자는 2분기에 58억 달러로 두 배 이상 늘었고 경영진은 2026년 250억 달러 이상을 제시했는데, 지출은 하반기에 쏠린다. 2분기에는 잉여현금흐름이 10억9,000만 달러 마이너스였다. 한편 주주 질문 창구에서 표를 많이 받은 항목은 사이버캡 확장과 규제 경로, 고객 차량의 무감독 FSD 시점, 옵티머스 원가 등으로, 소비자 라인업 관련 최다 질문은 밴 출시 요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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