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라, 생산 개시 비용 2,500만 달러로 축소 발표 — 주가는 1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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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EV 스타트업 앱테라가 생산 시작에 필요한 자금을 기존 4,000만~4,500만 달러에서 약 2,500만 달러로 낮췄다고 밝혔다. 비용 계획은 가벼워졌지만 주가는 약 15% 떨어졌고 시가총액은 6,900만 달러 수준이 됐다. 고객 인도 시점은 '자금 조달을 전제로' 2027년 초로 옮겨졌다.
앱테라가 저속 생산 개시에 필요한 자금을 약 2,500만 달러로 제시했다. 8월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때 칼스배드 공장의 저물량 생산에 4,000만~4,500만 달러, 고물량까지는 1억 4,000만~1억 6,000만 달러가 더 필요하다고 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새 계획은 2026년 말부터 첫 40대를 만들고, 4,000만 달러를 더 투입해 월 500대 체제로 올리며, 5,000만 달러를 추가해 연 2만 대 규모의 양산 설비를 갖추는 순서다. 총액은 약 1억 1,500만 달러로, 이전의 1억 8,000만~2억 500만 달러보다 가볍다. 회사는 런치 디자인과의 협업, 제조를 고려한 설계 변경, 해외 공급사, 실제 공급사 견적을 반영한 부품표를 이유로 들었고 크리스 앤서니 공동 CEO는 "고객의 손에 앱테라를 전달하는 근본적으로 더 가벼운 경로"라고 말했다.
시장 반응은 반대였다. 발표 직후 주가는 약 15% 내렸고 시가총액은 6,900만 달러 안팎이 됐다. 6월 말 현금은 1,010만 달러, 기본 운영에만 월 200만~220만 달러가 나간다고 10-Q에 적혀 있으며 이 보고서에는 계속기업 관련 경고가 붙어 있다. 7월 워런트 거래로 600만 달러를 더 조달했고 7,500만 달러 규모의 지분 신용 한도가 있지만, 이를 끌어쓰면 주식을 시장에 더 내놓는 일이 된다. 인도 일정이 뒤로 밀린 것도 처음이 아니다. 2024년 말에는 6,000만 달러를 조달해 2025년에 런치 에디션 60대를 내보내겠다고 했고, 1월 주당 2달러 공모로 900만 달러를 모은 뒤에도 목표는 2026년이었다.
제품 자체의 성과는 남아 있다. 2인승 3륜 EV인 앱테라는 차체에 붙은 태양광 패널이 실질적인 역할을 할 만큼 효율이 높고, TÜV 라인란드는 맑은 조건에서 하루 최대 4.75kWh를 측정했다. 충전 없이 하루 약 40마일을 달릴 수 있는 양이다. 6월에는 EPA 적합성 인증서를 받았고 첫 40대분의 보디와 섀시를 발주했으며 예약은 약 4만 9,300건이다. 다만 2,500만 달러도 지금 회사 시가총액의 3분의 1이 넘는 금액이다. 라이트이어와 소노 모터스가 자금이 떨어져 멈춘 자리에서, 더 싼 계획이 의미를 가지려면 그 돈을 댈 쪽이 나타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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