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R2, 앱으로 차 안 반려동물 보는 '펫 캠' 추가… AI 음성 비서도 R2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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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2026.36으로 R2에 실내 카메라 영상을 앱으로 보내주는 '펫 캠'을 추가했다. R1T·R1S에는 펫 캠 대신 원격으로 펫 모드를 켜고 끄는 기능이 들어가고, 6월 출시 당시 빠져 있던 AI 음성 비서도 R2에 뒤늦게 적용된다. 리비안은 가격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원격 카메라 라이브 스트리밍은 월 14.99달러짜리 Connect+ 유료 항목으로 안내돼 있다.
리비안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2026.36을 배포하면서 R2에 '펫 캠'을 넣었다. 차에 두고 나온 반려동물을 리비안 앱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하는 기능으로, 회사 설명에 따르면 R2의 실내 카메라는 '고화질 RGB' 유닛이고 컬러 화면을 휴대폰으로 보낸다. 앱의 기어 가드 항목에서 스트리밍을 열면 영상에 현재 실내 온도가 함께 표시되고, 스트림을 켜지 않아도 앱 대시보드와 휴대폰 잠금 화면에 실내 정물 이미지가 주기적으로 갱신된다. 차 안에 사람이 있으면 센터 디스플레이에서 한 번 눌러 스트리밍을 끊을 수 있다. 리비안은 자사 차주의 60% 이상이 개와 함께 이동한다고 밝혔다.
펫 캠은 R2 전용이다. 리비안은 이 기능을 R2의 실내 카메라에 묶어 두었고 R1T·R1S용 버전은 발표하지 않았다. 1세대·2세대 R1 차주가 받는 것은 펫 모드 원격 제어다. 지금까지는 차에서 내리기 전에 펫 모드를 켜 둬야 했지만, 2026.36부터는 차를 떠난 뒤에도 앱에서 켤 수 있고 공조 제어의 발바닥 아이콘을 눌러 끌 수 있다. 실수로 공조를 끄거나 반대로 몇 시간씩 켜 두는 일을 막기 위해 앱이 먼저 확인을 요구한다.
발표에 가격은 없지만 조건이 붙는다. 리비안의 Connect+ 페이지는 '원격 카메라 라이브 스트리밍'을 기본이 아닌 유료 기능으로 적어 두었고, Connect+ 가격은 월 14.99달러 또는 연 149.99달러다. 같은 페이지의 약관은 기어 가드 라이브 캠을 하루 1시간으로 제한하고, 실내 보기는 펫 모드가 켜져 있을 때만 작동하며 '사람을 대상으로 쓰는 용도가 아니다'라고 적었다. 테슬라는 2019년 독 모드를 내놨고, 원격 라이브 카메라 보기는 월 9.99달러 프리미엄 커넥티비티 기능으로 시작했다.
같은 업데이트로 R2에 AI 음성 비서가 들어간다. 공조·미디어·내비게이션 조작, 일반적인 질문 답변, 목적지 날씨 확인, 재생 중인 곡 인식이 가능하고, 스티어링 휠 오른쪽 햅틱 할로 휠을 누르거나 디스플레이 아이콘을 누르거나 "Hey, Rivian"이라고 말해 부른다. R1 차주는 5월부터 써 왔다. R2는 6월 9일 출시됐으니, 인도 시점부터 들어갈 예정이던 기능을 구매자들이 넉 달 기다린 셈이다. 이 기능도 Connect+가 필요하다. 2026.36은 R1·R2 중 대상 차량에 지금부터 순차 배포되며, R1과 R2를 하나의 소프트웨어 스택으로 묶은 RivianOS 2가 나온 지 한 달 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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