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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2세대 시걸, 후륜구동으로 전환하고 앞 트렁크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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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BYD가 중국에서 공개한 2세대 시걸이 1세대의 전륜구동에서 후륜구동으로 구조를 바꿨다. 모터가 뒤로 가면서 보닛 아래에 트렁크 공간이 생겼고, 후륜 서스펜션은 토션 빔에서 멀티링크로 교체됐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돌핀이 시걸과 같은 플랫폼을 쓰는 만큼 같은 변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BYD가 소형 전기 해치백 시걸의 2세대 모델을 중국에서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구동 방식이다. 1세대가 앞쪽에 55kW 모터를 얹은 전륜구동이었던 데 비해, 2세대는 후륜구동으로 바뀌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제출 자료로 확인된 내용이며, 후륜 모터는 정저우 BYD자동차가 만든 TZ164XYB로 출력이 95kW(127마력), 최고 속도는 150km/h다. 이 변화를 처음 보도한 곳은 중국 매체 오토홈이다.

하드웨어도 함께 손봤다. 기존 후륜 토션 빔이 독립식 멀티링크 서스펜션으로 교체됐고, 타이어는 165mm·175mm에서 16인치 휠에 물리는 205/60 R16으로 넓어졌다. 구동계가 뒤로 이동한 덕에 앞 보닛 아래에 트렁크, 이른바 프렁크가 생겼다. 중국의 10만 위안 미만 소형 전기차에서는 흔치 않은 구성이지만 용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실내는 2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플로팅 중앙 터치스크린, 물리 토글 스위치가 남은 센터 콘솔로 구성됐다. 외관에서는 반쯤 숨겨진 기계식 도어 핸들, 분할형 테일램프가 눈에 띈다. 테스트 차량에서 확인된 루프 LiDAR는 레벨 2 주행보조인 DiPilot 300을 지원한다. 상위 트림에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고속 충전이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BYD는 충전 속도나 시간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 변화는 경쟁이 거세진 시장을 배경으로 한다. 전기차 데이터트래커 기준 올해 8월 중국 판매에서 구형 시걸은 1만103대, 경쟁 모델인 지리 싱위안은 3만9651대였다. 신형 시걸은 싱위안과 후륜구동·독립식 후륜 서스펜션·전면 트렁크에 2650mm 휠베이스까지 겹치고, 길이는 4205mm로 70mm 더 길다. 국내에서 2천만원대 초반에 팔리는 돌핀이 시걸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만큼, 구동 방식 전환이 돌핀에도 적용될 수 있다. 신형 시걸의 가격과 출시 시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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