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양왕, 롤스로이스 겨냥한 대형 세단·SUV 스파이샷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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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BYD의 플래그십 럭셔리 브랜드 양왕이 롤스로이스 팬텀·컬리넌을 연상시키는 대형 세단과 SUV를 개발 중인 정황이 중국 현지 스파이샷으로 포착됐다. 세단은 B필러 없는 코치 도어와 금속 지붕, SUV는 온로드 성향과 루프 라이다가 확인됐다. 양왕은 2026년 8월 중국에서 442대를 판매했다.
중국에서 촬영된 스파이샷에 양왕의 신형 대형 세단과 SUV가 잡혔다. 세단은 휠베이스가 길고 실루엣이 롤스로이스 팬텀에 가깝다. 측면 손잡이 위치로 보아 코치 도어(수어사이드 도어)를 달았고, 후면 범퍼 아래에서는 에어 서스펜션 부품이 드러나 BYD DiSus-A를 더 크고 무거운 차체에 맞춰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위장막 차량의 휠은 마이바흐를 닮은 형태로, 최근 중국 고급 신에너지차에서 자주 쓰이는 디자인이다. SUV는 투르판에서 고온 테스트를 받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U8·U8L의 각진 오프로더 인상을 덜고 컬리넌의 측면 선에 가까워졌다. 앞 유리 위에 루프 장착 라이다 한 개가 보이고 추가 센서는 확인되지 않는다.
중국 소식통은 세단이 B필러 없는 코치 도어 섀시를 채택해 양쪽 문을 모두 열었을 때 승하차 공간이 넓어질 것으로 본다. 다만 B필러가 빠지면 차체 강성 확보가 과제가 되며, 차체 하부 배터리 구조와 파노라마 유리 대신 선택한 금속 지붕이 이를 보완하는 수단으로 읽힌다. 같은 소식통은 SUV가 오프로드보다 온로드 성능에 무게를 둘 것으로 전망한다. 정차 시 차고가 낮게 깔려 있고 타이어도 오프로드용이 아니다. 주행 보조는 BYD가 '신의 눈'으로 부르는 DiPilot 600이 예상된다.
양왕은 BYD가 초호화 시장을 겨냥해 만든 브랜드다. 2023년 수중 도강과 탱크 턴을 내세운 U8로 이름을 알렸고, U9 슈퍼카가 뒤를 이었다. U7 세단을 포함한 라인업은 100만 위안을 넘는 가격대에 팔리며, 맞춤 옵션과 특별 트림이 붙으면 더 올라간다. 신형 세단과 SUV는 이 라인업의 최상단에 놓일 후보로, PHEV와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이 함께 나올 가능성이 거론된다. 중국 전기차 데이터 트래커 집계로 양왕의 2026년 8월 중국 판매는 442대다. 플래그십 브랜드인 만큼 대량 판매를 기대할 규모는 아니지만, 월별 전년 동기 대비로는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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