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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미국 조사 "전기차 구매자 = 얼리어답터" 인식 56%로 하락… 최대 장벽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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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BMW 그룹 미국법인의 '2026 소비자 전기차 인식 조사'에서 미국 성인 68%가 전기차 구매를 고려한다고 답했다. 전기차 구매자를 얼리어답터로 보는 시선은 지난해 62%에서 56%로 줄었다. 일상 주행에는 75마일 이하면 충분하다는 응답이 73%인 반면, 구매 시에는 42%가 최소 300마일 이상을 원했다.

BMW 그룹 미국법인이 '2026 소비자 전기차 인식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미국 성인의 68%가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고, 전기차 구매자를 '얼리어답터'로 바라보는 응답은 지난해 62%에서 56%로 낮아졌다. 구매를 고려하는 이유로는 낮은 유지·운영비가 27%로 가장 많았고, 뛰어난 주행 성능과 첨단 기술, 친환경성이 각각 19%로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실제 쓰는 거리와 사고 싶은 거리의 간격이다. 응답자 73%는 하루 일상 주행에 75마일(약 120km) 이하면 충분하다고 답했지만, 차를 고를 때는 42%가 최소 300마일(약 482km) 이상을, 18%는 400마일(약 643km) 이상을 요구했다. 이 간격을 메우는 열쇠로는 충전 속도가 지목됐다. 10분 급속 충전으로 150마일(약 241km)을 달릴 수 있다면 구매를 더 긍정적으로 보겠다는 응답이 53%였고, Z세대는 70%, 밀레니얼 세대는 65%가 고속 충전 성능을 구매 결정 요인으로 꼽았다. 정전 시 가정에 전력을 공급하는 V2H 기능이 있으면 구매 의향이 올라간다는 응답도 57%였다.

걸림돌은 여전히 비용이다. 구매를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장벽은 비싼 신차 가격(51%)이었고 배터리 수명 및 교체 비용(31%), 충전 시간(26%)이 뒤따랐다. 가격 부담을 낮추는 대안으로 인증 중고차(CPO)나 중고 전기차를 고려하겠다는 응답은 55%를 기록했다. 알렉산더 슐라이허 북미 BMW 그룹 E-모빌리티 총괄은 "전기차는 이미 주류 시장에 진입했고 실질적인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속도 그리고 기대에 부합하는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사 조사라는 점을 감안해도, 주행거리 숫자 경쟁보다 충전 속도와 가격 접근성이 다음 구매층을 가르는 변수로 지목된 셈이다.


이 글은 오토헤럴드 기사를 읽고 요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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