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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소재산업 뉴스

ACC, 프랑스 두브랭 공장서 배터리 셀 500만 개 생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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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스텔란티스·메르세데스·토탈에너지스의 배터리 합작사 ACC가 프랑스 두브랭 공장에서 누적 500만 번째 셀을 생산했다고 파리 모터쇼에서 밝혔다. 내년에는 12.9GWh 규모의 2번째 생산 블록을 가동해 공장 전체 용량을 26GWh 가까이로 늘린다. 다만 스텔란티스는 여전히 배터리 공급이 부족하다는 입장이고, 장거리 모델 인도 대기는 길게 이어지고 있다.

ACC가 파리 모터쇼에서 프랑스 두브랭 공장의 누적 생산량이 500만 번째 셀에 도달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현재 생산량이 차량 약 4만 대에 배터리 셀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용 배터리를 만드는 2번째 생산 블록은 내년 가동 예정으로, 12.9GWh가 더해지면 공장 용량은 26GWh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가 된다. 최종 확장 단계는 생산 블록 3개, 합산 약 40GWh를 그리고 있다. 2020년 설립된 ACC는 NMC 화학 기반 셀·모듈을 만들며, 주주는 스텔란티스와 메르세데스-벤츠, 토탈에너지스 자회사 사프트다. 프랑스에서 약 2,500명이 일한다.

ACC 셀과 모듈은 현재 스텔란티스 그룹이 판매하는 전기차 8종에 들어간다. 푸조 E-3008과 E-5008, 지프 컴패스, 란치아 감마, DS N° 7·N° 8,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오펠 그랜드랜드다. 2026년 5월 취임한 앨런 스완 CEO는 500만 셀 달성을 두고 "유럽이 진전된 배터리 기술을 대규모로 산업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하면서도, 유럽산 배터리가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EU가 논의 중인 산업 가속화법(IAA)의 조속한 시행을 기대한다고 했다.

생산 현장의 과제는 남아 있다. ACC 중간 보고서는 불량률이 목표 수준에 꾸준히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수치 자체가 과제라는 점은 달라지지 않았다. 당초 프랑스·독일·이탈리아 3개 공장 계획 중 두 곳은 백지화되고 두브랭 한 곳의 양산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올해 2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두브랭이 월 1,000대분 수준의 장거리 배터리만 공급했고, ACC가 중국 전문가 팀을 투입해 불량률을 낮추려 했다고 보도했다.

운전자 쪽 영향은 대기 시간으로 나타난다. 스텔란티스는 10월 하순 소쇼(23~30일)와 렌(22~30일) 공장 가동을 멈춘다. 회사는 수요와 맞지 않는 재고를 쌓지 않으려는 조정이라고 설명했지만, 스텔란티스 측은 로이터에 ACC의 생산 진전에도 배터리 물량이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독일 아우토모빌보헤는 4월 보도에서 오펠 그랜드랜드와 푸조 E-3008·E-5008의 장거리 사양 인도가 2027년 1~2분기로 밀렸다는 딜러 증언을 전했다. 영향을 받는 쪽은 73kWh 대신 97kWh 배터리에 약 5,000유로를 더 내는 구매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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