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후지 6시간 막판 피트 전략으로 우승... 제네시스 마그마는 페널티로 첫 포인트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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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C 2026 시즌 6라운드 후지 6시간 레이스에서 토요타 8번 GR010 하이브리드가 세이프티 카 국면을 활용한 피트 전략으로 알핀 36번을 0.591초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첫 챔피언십 포인트를 눈앞에 뒀던 제네시스 마그마는 경기 막판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받아 톱10에서 밀려났다. 시즌 7라운드는 10월 16~18일 바르셀로나 6시간 레이스다.
27일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FIA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 2026 시즌 6라운드 후지 6시간 레이스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의 8번 GR010 하이브리드가 차지했다. 히라카와 료·세바스티앙 부에미·브렌든 하틀리가 몰았다. 승부는 종료 1시간여를 남기고 발동된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 갈렸다. 8번 차량은 타이어를 바꾸지 않고 연료만 최소한으로 넣는 선택으로 선두에 올랐고, 새 타이어를 끼우고 따라붙은 알핀 36번(빅토르 마르탱)을 0.591초 차로 막았다. 토요타로서는 3년 만의 후지 정상이자 통산 열 번째 홈 경기 우승이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중후반까지 상위권과 대등한 랩타임을 유지하며 10위권을 지켰다. WEC 참가 이후 첫 챔피언십 포인트가 손에 잡히던 시점이었다. 그러나 후반부 기온이 떨어지고 트랙에 약한 비가 내리면서 타이어 작동 온도가 내려갔고, 규정상 지정된 최소 타이어 공기압 기준을 밑돈 사실이 드러나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받았다. 판정이 확정·통보된 시점은 위반이 발생하고 약 2시간이 지난 경기 종료 직전이었다. 페널티를 소화하며 잃은 시간을 되돌릴 여유가 남아 있지 않았고, 그 틈에 직전 챔피언 페라리 51번 499P가 10위로 들어와 마지막 1포인트를 가져갔다.
개막 후 5시간 동안 원투 피니시가 유력해 보이던 알핀은 전략 차이로 2위(36번)와 4위(35번)에 그쳤다. 3위는 BMW 15번, 5위는 캐딜락 38번, 6위는 푸조 94번, 9위는 애스턴마틴 발키리 009번이었다. 이번 결과는 내구 레이스에서 타이어 공기압 같은 기술 규정 관리가 순위를 좌우한다는 점을 다시 보여줬다. 특히 기상 변화로 타이어 온도가 변하는 구간에서는 공기압이 기준선 아래로 내려갈 수 있고, 그 판정이 뒤늦게 나오면 만회할 시간마저 사라진다. 시즌 7라운드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6시간 레이스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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