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옵티머스 주당 수백 대 생산, 그러나 범용 작업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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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프리몬트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주당 수백 대 규모로 만들고 있다. 2분기 소량 시험 생산 대비 약 10배지만, 생산된 로봇 대부분은 사내 테스트·학습·데이터 수집에 쓰인다. 손 부품의 수작업 조립과 센서 신뢰성, 그리고 학습하지 않은 상황에 약한 AI가 상용화의 벽으로 지목됐다.
디 인포메이션은 테슬라의 옵티머스 생산량이 2분기 주당 수십 대 수준의 소량 시험 생산에서 8월 주당 수백 대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리자들은 연말까지 주당 1,000대 이상이 가능한 연속 자동화 라인을 목표로 하며, 최종적으로는 주당 약 2만 대를 바라본다. 이 라인은 모델 S와 모델 X를 만들던 자리에 들어섰다. 테슬라는 5월 초 두 기함 모델의 생산을 끝내고 프리몬트 라인을 옵티머스용으로 전환했으며, S/X 인력과 엔지니어에 모델 Y 인력 수십 명을 더해 로봇 프로그램에 투입했다.
생산된 물량은 대부분 외부로 나가지 않는다. 사내 테스트와 학습, 데이터 수집에 쓰이고, 공장 안에서 일하는 개체도 통제된 감독 구역에 머물며 범용 기계가 아니라 특정 작업용으로 프로그래밍된다. 지금 만드는 V3도 상용화 예정 버전이 아니며, 더 엄격한 내구성·신뢰성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손과 팔뚝에는 100개가 넘는 나사와 소형 부품이 들어가고 작업자가 손으로 조립한다. 손·관절·전자부품 검사 공정의 지그가 자동차보다 훨씬 작고 공차가 빡빡한 부품을 일정하게 정렬하지 못해 재작업이 늘었다. 촉각 센서 신뢰성 문제에 대해 테슬라는 손 전체를 교체하지 않도록 내년 교체형 '센싱 글러브'를 도입할 계획이다. 모터와 관절용 정밀 기어는 중국을 포함한 외부 공급업체에 의존하는데, 시제품 수량에서는 좋은 부품을 만들어도 양산 규모에서 품질을 유지하기 어려운 곳이 있다.
더 큰 문제는 두뇌다. 시스템을 잘 아는 세 사람은 디 인포메이션에 옵티머스 AI가 아직 폭넓은 작업을 안정적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학습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동작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기본 동작을 라이브러리로 쌓아 새 작업에 재조합하려 하지만, 기본 작업 하나를 익히는 데도 며칠이 걸린다고 한다. 학습 데이터는 50만 시간을 넘겼고 연말까지 두 배로 늘리려 한다. 자율주행 데이터 라벨링 인력을 상당 부분 옵티머스로 옮겼고, 카메라 헬멧과 모션캡처 슈트를 착용한 전담 수집 인력을 뽑았으며 콜로라도·애리조나·플로리다에 학습 허브를 세웠다.
고객 대응도 같은 논리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옵티머스를 판매하지 않고, 자사 공장·창고와 환경이 비슷한 소수 기업에 리스해 로봇의 적응을 쉽게 하고 그 데이터로 AI를 개선하려 한다. 머스크는 2025년 1월 그해 옵티머스 약 1만 대를 만들고 연말까지 '수천 대'가 유용한 일을 할 것이라고 했지만, 1년 뒤 테슬라에서 유용한 일을 하는 옵티머스가 한 대도 없다고 인정했다. 2026년 중반 약속한 V3 공개도 9월 말까지 이뤄지지 않았다. 경쟁은 이어진다. 샤오펑은 이달 광저우에서 휴머노이드 IRON의 자동화 생산 라인을 돌리기 시작했고 2027년 상업 판매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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