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북미 신차 인도 75%에 FSD 포함"… 구독 174만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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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지난 분기 북미 신차 인도분의 75%에 FSD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2분기 55%에서 올라간 수치다. 전 세계 FSD 구독·구매는 174만 건으로 전년 대비 67% 늘었다고 했다.
테슬라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의 가입 실적을 공개했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지난 분기 북미 신차 인도분의 75%에 FSD가 포함됐다. 2분기 55%에서 오른 수치다. 전 세계 FSD는 구독과 일시불 구매를 합쳐 174만 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7% 늘었다고 했다. 무료 체험은 집계에서 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월 99달러를 내는 구독자는 87만5000명으로, 처음으로 일시불 구매자 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오래전부터 차 자체보다 자율주행을 받치는 소프트웨어가 더 값지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에도 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주 잔량이 쌓인 배경으로 자율주행 역량을 꼽았고, 최근 수요 대부분이 FSD에서 나왔다는 입장이다. 아쇽 엘루스와미 AI 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은 "인도되는 모든 차에 FSD 구독 한 달이 딸려 간다"면서도 무료 기간이 남아 있는데도 가입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테슬라는 구독 유지 기간을 밝히지 않았다. 이탈률 같은 데이터는 나중에 공개하겠다면서, 유럽·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 FSD 승인을 받는 과정이라 말을 아끼고 있다. 이름에 붙은 '감독형(Supervised)'이라는 조건도 그대로다. 테슬라는 내년 여름쯤 감독이 필요 없는 FSD를 내놓을 준비가 될 것이라고 했지만, 승인된 시장으로 지오펜싱되고 최신 하드웨어를 갖춘 차에만 적용된다는 전제를 달았다. 같은 시기에 고객 차량을 로보택시 네트워크에 들이는 계획도 함께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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