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첫 전기 세단 '타입 01' 공개 — 13만 달러 각진 디자인에 평가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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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재규어가 브랜드 리뉴얼 2년 만의 첫 차인 전기 세단 타입 01을 뉴욕에서 공개했다. 13만 달러 가격의 이 차는 2024년 12월 타입 00 콘셉트의 각진 형태를 거의 그대로 가져왔고, 온라인 반응은 '훌륭하다'와 '끔찍하다'로 갈렸다. 외관은 호평, 실내는 평범하다는 평이 많고 로고 변경에 대한 불만도 남아 있다.
재규어가 화요일 뉴욕에서 전기 세단 타입 01을 공개했다. 논란이 된 브랜드 리뉴얼 이후 내놓는 첫 차이며, 가격은 13만 달러다. 2024년 12월 선보인 타입 00 콘셉트의 네모난 형태를 거의 그대로 양산차로 옮겼다. 재규어는 루프라인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뒤쪽 쿼터 패널을 '임포서블 패널'이라 부른다. 자사 소프트웨어가 제작 불가로 판정했던 형상을 사람이 설계해 알루미늄 한 장으로 프레스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반응은 둘로 쪼개졌다. 재규어 서브레딧에는 호평과 혹평이 뒤섞여 올라왔고, 재규어를 네 대 보유했다고 밝힌 한 사용자는 "외관은 훌륭하다. 내가 본 전기차 중 가장 잘생겼다"고 적었다. 반면 "패스트백 루프를 얹은 장갑차" 같다거나 실내가 답답해 보인다는 지적, 1990년대 애니메이션 배트모빌을 닮았다는 반응도 나왔다. 외관은 괜찮지만 실내가 평범하다는 평이 공통적으로 눈에 띈다. 긴 보닛이 만드는 큰 존재감에 비해 뒷좌석 공간이 넉넉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리핑 캣 로고와 보닛 장식이 사라진 점에 대한 불만은 여전하다. 다만 전체 반응은 타입 00 콘셉트 때보다 우호적인 쪽으로 기울었고, 대체로 반반에 가까운 양상이다. 자동차 매체와 온라인 매체의 평가는 비교적 긍정적이다. 다만 타입 01은 소량 생산되는 초고가 전기 세단이라 모두의 취향을 맞출 필요는 없다. 재규어 최고 경영진은 가장 목소리 큰 비판자들이 자사 고객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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