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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핀, 3세대 A110 디자인 예고 조형물 공개… 신규 APP 플랫폼 기반

2분 읽기

3줄 요약

르노그룹 산하 알핀이 A110 3세대 완전변경을 예고하는 디자인 조형물을 공개했다. 신형 A110은 알핀이 새로 개발한 APP(Alpine Performance Platform)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조형물은 다음달 12일 개막하는 파리모터쇼 알핀 부스에 전시된다.

알핀이 간판 모델 A110의 3세대 디자인 방향을 보여주는 조형물을 공개했다. 양산차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 아니라, 차체 위에 얇은 천을 덮어 비율과 굴곡만 보이게 만든 형태다. 디자인 개발 과정에서 형태와 비례를 확인할 때 쓰는 방식을 전시물로 옮겼다는 설명이다. 알핀은 파란색 천이 바람을 받아 멈춘 듯한 모습에 경량화와 공기역학 이미지를 담았고, 콩코드가 음속의 벽을 넘는 순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조형물은 다음달 12일부터 열리는 파리모터쇼 알핀 부스에 놓인다.

신형 A110의 핵심은 알핀이 새로 개발한 APP(Alpine Performance Platform)다. 이 플랫폼은 올해 초 르노그룹의 '퓨처레디' 계획 발표에서 처음 공개됐고, 지난 7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현행 A110 차체를 늘려 만든 프로토타입 'A110 FUTURE'가 처음 달렸다. 당시 차량은 플랫폼의 달라진 차체 크기를 수용하기 위해 기존 차체를 늘린 형태였던 만큼 양산 디자인을 읽어내기는 어려웠다. 이번 조형물이 외관 방향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첫 결과물이다.

디자인은 플랫폼을 바꾸면서도 1960년대 베를리네트와 현행 A110으로 이어진 차체 비율을 유지하는 쪽이다. 전면에는 알핀 상징인 'V'자 형태와 둘로 나뉜 조명 시그니처가 새 방식으로 적용되고, 측면은 기존 볼륨을 더 입체적으로 다듬어 팽팽한 면과 부드러운 곡면을 대비시킨다. 실루엣은 상어 코를 연상시키는 낮은 앞머리에서 뒤로 이어지는 벨트라인, 물방울 형태 캐빈, 크게 부풀린 네 개의 휠 아치와 잘록한 허리로 정리된다. 파워트레인·배터리·출력·주행거리 같은 제원은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다. 알핀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APP 기반 개발이라는 점과 주행 가능한 개발 차량으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1955년 설립된 알핀에게 A110은 줄곧 브랜드 아이콘이었고, 이번 모델이 그 세 번째 세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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