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신규 등록 절반이 전기차…BMW 코리아, 고전압 정비망 확대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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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3만 4904대 가운데 순수전기차가 1만 8181대로 52.1%를 차지했다. BMW 코리아는 전국 83개 공식 서비스센터 중 42곳에서 고전압 배터리 정비와 사고 수리까지 수행한다고 밝혔다. 고전압 테크니션을 현재 480명에서 2028년 650명까지 늘리고, 2027년 부품물류센터를 확장해 보관 규모를 약 65% 키울 계획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6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지난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3만 4904대로 전년 동월보다 6.3% 늘었다. 이 가운데 순수전기차가 1만 8181대로 전체의 52.1%였고, 전년 동월 1만 2898대와 비교하면 41.0% 증가했다. 1~9월 누적으로는 수입 전기차 등록이 13만 2582대로 전년 동기 6만 6366대에서 99.8% 늘었다. 전체 수입차 중 전기차 비중은 지난해 29.5%에서 올해 47.4%로 17.9%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수입 승용차 시장 전체 증가율은 24.1%였다. 브랜드별 1~9월 등록은 테슬라 8만 9148대, BMW 5만 7929대, 메르세데스 벤츠 4만 3249대 순이며 테슬라는 전년 동기보다 104.4% 성장했다.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와 전력전자 시스템을 다루는 설비와 전문인력이 따로 필요하다. BMW 코리아는 전국 83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전동화 차량 정비를 지원하고, 그중 42곳에서 고전압 배터리 정비와 사고 수리 같은 고난도 작업까지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74개 공식 서비스센터, 테슬라는 16개 서비스 거점을 운영하며 테슬라는 분당·노원·원주·창원을 고전압 작업이 불가능한 곳으로 안내하고 있다.
BMW 코리아는 커넥티드 기반 '프로액티브 케어'로 충전 중 배터리 과열·과충전 같은 이상 징후를 감지해 고객에게 알리고, 원격 진단으로 입고 전에 필요한 부품과 작업을 준비하는 방식도 적용 중이라고 밝혔다. 2027년에는 부품물류센터를 확장해 AS 부품 보관 규모를 현재보다 약 65% 늘릴 계획이며, 완료되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가 된다는 설명이다. 차량물류센터에는 전동화 모델 최대 150대를 동시 충전하는 설비를 갖췄다. 고전압 인력은 HVT·HVT 플러스·HVE 단계별 교육 체계로 운영해 현재 480명을 확보했고, 올해 말 530명, 2028년 650명을 목표로 한다. 한국은 독일·미국·영국 등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HVE 과정까지 자체 운영하는 고전압 교육 독립 운영 국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의 배터리 이상 감지 시 화재신고 시범사업에는 수입사 가운데 BMW 코리아만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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