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펑, 2030년 유럽에서 50만 대 — 포드 넘겠다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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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CEO 허샤오펑이 2030년 글로벌 인도 100만 대, 그중 절반을 유럽에서 채우겠다는 목표를 블룸버그에 밝혔다. 지난해 글로벌 인도는 43만 대 미만이었고, 2020년 이후 유럽 누적 인도는 6만 대 수준이다. 비교 대상인 포드의 지난해 유럽 판매는 42만 6,000대다.
샤오펑 CEO 허샤오펑이 2030년까지 인도량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목표는 글로벌 100만 대, 그중 절반인 50만 대를 유럽에서 채우는 구상이다. 지난해 샤오펑의 글로벌 인도량은 43만 대에 조금 못 미쳤고, 유럽에서는 2020년 진출 이후 누적 6만 대를 인도했다. 포드의 지난해 유럽 판매가 42만 6,000대였으니, 10년 만에 포드를 앞지르겠다는 뜻이 된다. 다만 포드의 유럽 판매는 내리막이다. 10년쯤 전에는 연 100만 대 수준이었다.
관문은 현지 생산이다. 샤오펑은 아직 유럽에 자체 공장이 없다. EU는 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에 최소 현지 부품 비율을 요구하는 새 규정을 도입했고, 중국 업체들이 여기에 맞추려 서두르는 중이다. 샤오펑이 오스트리아에서 마그나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여러 모델을 만들기로 한 배경이기도 하다. 다만 샤오펑 부사장 정예칭은 로이터에 유럽 생산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마그나에서 나오는 물량이 판매 목표에는 "충분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중국 전기차는 기술 사양과 가격을 앞세워 유럽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늘려 왔다. 샤오펑의 숫자는 아직 선언에 가깝지만, 유럽 소비자가 고르는 전기차 목록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현지 생산 규정이 조립 거점과 부품 조달을 어디로 옮기는지가 이 목표의 실현 여부를 가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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