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고 전기차, 9월 점유율 3.3%로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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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콕스오토모티브 집계에서 9월 미국 중고차 거래 중 전기차 비중이 3.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거래 대수는 4만7,862대로 전월보다 12.3%, 1년 전보다 21.2% 늘었다. 같은 달 신차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0.7% 줄어 중고와 신차의 흐름이 갈렸다.
콕스오토모티브의 EV 마켓 모니터에 따르면 9월 미국에서 중고 전기차 4만7,862대가 거래됐다. 전월 대비 12.3%, 전년 동월 대비 21.2% 늘어난 수치이며, 전체 중고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3%로 역대 최고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선두를 유지했고, 중고 판매가 한 달 사이 쉐보레 21.3%, 포드 17.1% 증가했다. 개별 모델에서는 닛산 아리야가 42.5%, 쉐보레 이쿼녹스 EV가 41.9% 뛰었다. 쉐보레 블레이저 EV, 포드 머스탱 마하-E, 기아 EV9, 테슬라 모델 Y도 수요가 강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배경에는 가격 격차와 공급 확대가 있다. 콕스 집계로 9월 신차 전기차 평균 거래가격은 5만5,842달러였다. 반면 중고 전기차 평균 호가는 3만6,767달러로 8월보다 1.8% 내렸다. 내연기관 중고차 평균보다는 여전히 6.2%, 2,137달러 비싸지만 한 달 전 2,692달러에서 격차가 줄었다. 리스 만기차와 트레이드인이 돌아오면서 미국 구매자가 선호하는 모델 Y·이쿼녹스 EV 같은 중형 크로스오버 선택지가 늘었다는 것이 콕스의 설명이다.
재고 회전도 빨라졌다. 9월 중고 전기차 재고 일수는 35일로 8월보다 16.7% 줄었고, 전기차가 아닌 중고차의 46일보다 짧았다. 다만 신차 쪽은 대비가 뚜렷하다. 9월 신차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0.7% 감소한 8만6,632대로 추정됐고, 시장 전체가 위축된 영향으로 신차 판매 내 비중은 6.5%로 소폭 올랐다. 저가 모델인 쉐보레 볼트와 닛산 리프의 3분기 판매는 각각 3,866대와 634대에 그쳤다. 보고서는 중고 시장만으로 신차 감소를 메우기는 어렵고 전기차의 가격 프리미엄도 남아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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