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트럭, eActros 600 로우라이너 공개… 2027년 메가와트 충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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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이 IAA 트랜스포테이션에서 전고를 낮춘 eActros 600 로우라이너를 선보였다. 개발 총괄 미하엘 샤이프는 배터리 팩을 회전시켜 프레임에 다르게 넣는 방식으로 공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eActros 600은 2027년부터 메가와트 충전 시스템(MCS)을 적용할 예정이며, 전시장 시연에서 이미 1MW를 넘겼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이 IAA 트랜스포테이션에서 eActros 600 로우라이너를 공개했다. 자동차 물류에서는 부피 화물을 싣는 높은 트레일러를 쓰는데, 전체 높이 4m라는 법적 제한 때문에 트랙터의 5륜 높이에 여유가 거의 없다. 기존 eActros 600과 달리 배터리 팩을 회전시켜 차체 프레임에 다른 방식으로 통합했고, 충전·고전압 부품까지 한정된 공간에 내구성을 지키며 집어넣었다. 전체 차량 개발을 이끄는 미하엘 샤이프는 이를 "우리가 여기서 이뤄낸 개발의 마법"이라고 표현했다. 설계 변경 하나로 보이지만 차량 상당 부분에 영향이 미쳤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큰 볼륨 세그먼트를 먼저 다룬 뒤 전문 용도로 범위를 넓히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본다. 쓰레기 수집차부터 트랙터, eArocs까지를 묶어 샤이프는 제품군이 넓어졌고 모든 차량이 디젤 트럭에 견줄 성능을 낸다고 말했다. 충전 출력이 여기서 핵심 축이다. eActros 600은 2027년부터 메가와트 충전 시스템(MCS)을 쓸 수 있게 되며, 박람회 현장 시연에서는 이미 1MW를 넘어섰다. 트럭이 공장에 도착해 트레일러를 내리는 동안 트랙터 배터리를 고출력으로 채우고, 새 트레일러를 달아 다시 출발하는 흐름이다. 샤이프는 이 방식이 대형 전기트럭의 실제 적용 범위를 크게 넓힌다고 봤다.
한편 다임러 트럭은 배터리 전기와 GenH2 수소연료전지 트럭을 함께 개발하는 이원 전략을 유지한다. EU의 트럭 600만 대를 전환하려면 인프라와 용도 양쪽에서 두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 샤이프의 설명이다. GenH2는 지금까지 고객 운행에서 5대를 시험했고, 이를 100대로 늘릴 계획이다. 개발 초점은 내구성·원가·양산 같은 산업화로 옮겨가고 있다. 액화수소를 택한 이유로는 생산량이 커질 때 기체 수소로 충전소를 공급하기 어려워지는 점, 그리고 높은 적재량으로 긴 거리를 달릴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배터리로 충분히 커버되는 용도에는 수소를 쓸 이유가 없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업계 전체에서 전기 대형 상용차 비중은 아직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고, 샤이프는 램프업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특히 인프라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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