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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검토 착수… 양사 이사회 특별위 구성

2분 읽기

3줄 요약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 양사 이사회가 합병 가능성을 검토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 상장 후 두 번째 분기 보고 시점에 나온 첫 공식 절차다. Electrek은 합병 시 머스크의 보상 주식이 운영 목표 달성과 무관하게 지급되는 조항 때문에 나머지 주주 지분이 희석된다고 지적했다.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 분기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각각 "독립 이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합병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합병이 좋은 생각이라고 보는 이유로 "우리는 거의 초지능 특이점에 있다"는 발언을 덧붙였다. 머스크 본인과 동생 킴벌 머스크처럼 독립 이사로 분류되지 않는 인물은 공식적으로 논의에 참여할 수 없다. 합병이 성립하려면 양사 이사회 승인에 이어 주주 승인이 필요하다.

표결 구도는 두 회사가 다르다. 스페이스X는 머스크가 의결권 주식의 50% 이상을 쥐고 있어 통과가 사실상 정해져 있다. 상장 전에 초다수 의결권 주식을 확보해 둔 구조다. 테슬라는 출석 주주가 아니라 발행주식 총수의 50% 찬성이 필요해 이론적으로는 부결될 수 있다. 다만 테슬라는 주주가 이사회 권고대로 자동 투표하도록 지시해 두는 "오토보트" 절차를 이미 준비해 뒀고, 반대 방향으로는 자동 투표를 걸 수 없다. 테슬라는 개인 주주 비중이 높고 개인의 투표 참여율은 낮은 편이다.

Electrek은 이 절차가 주주와 일반 가입자 모두의 문제라고 봤다. 보상안에는 합병이 성립하면 로봇·로보택시 같은 운영 목표와 상관없이 주식이 자동 지급되는 조항이 들어 있다는 것이다. 머스크의 테슬라 지분율은 위법 판정을 받았던 보상 패키지가 복원된 뒤 약 22% 수준이다. 두 회사는 미국 시가총액 상위 기업으로 주요 주가지수에 포함돼 있고, 스페이스X는 상장 직후 나스닥100에 편입되도록 규정이 바뀌었다. 많은 퇴직연금이 두 종목에 노출돼 있어 희석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는 지적이다.


이 글은 Electrek 기사를 읽고 요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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