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270마력 전기차로 되살린 '8 고르디니' 콘셉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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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1964년 출시된 8 고르디니의 외형을 이어받은 전동화 콘셉트카를 내놨다. 270마력 전기 구동계에 현대적인 서스펜션과 앞 19인치·뒤 20인치 휠을 얹었고, 실내는 랠리를 염두에 둔 구성으로 꾸몄다. 르노는 디자인팀이 300장이 넘는 스케치를 낸 뒤 두 안을 추려 하나로 합쳤다고 설명한다.
르노가 복고 전동화 콘셉트의 연장선에서 '고르디니 8' 콘셉트 EV를 공개했다. 원형인 1964년식 르노 8 고르디니는 뒤 차축 뒤에 95마력 4기통 엔진을 얹은 차였다. 새 콘셉트는 그 외형의 상징성을 가져오되 270마력 전기 구동계와 현대적인 서스펜션, 휠, 윙을 조합했다. 휠은 앞 19인치, 뒤 20인치로 크기를 달리했다.
디자인 방향은 르노가 직접 설명한다. 알렉상드르 말발 디자인 부사장은 앞뒤가 거의 대칭이던 원형의 스타일링을 더 역동적으로 손봤다며, 흐르는 캐빈 라인과 넓은 트레드, 두드러진 윙이 "도로를 끌어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뒷바퀴를 더 키운 것은 원형의 강점이던 후방 배치 레이아웃을 시각적으로 암시하려는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색상 역시 클리오 윌리엄스나 최근의 필랑트 레코드 2025, 비치 콘셉트에 쓰인 '르노 블루'와는 다르다. 컬러·소재 담당 토마 알테는 원형의 블루 드 프랑스에서 출발해 진주광택과 청색 바인더를 섞은 3개 층 구조로 깊이를 냈다고 밝혔다.
르노에 따르면 디자인팀은 이 프로젝트에 300장이 넘는 스케치를 제출했고, 헤리티지와 현대적 감각을 섞은 안부터 GT 성향이 강한 안까지 나왔다. 이 가운데 두 안이 최종 후보로 올라 비교를 거쳤고, 양쪽의 장점을 합친 결과물이 지금의 콘셉트다. 실내에도 랠리를 의식한 디테일이 들어갔다. 브랜드 아카이브를 전동화 시대의 상품 언어로 재활용하는 흐름을 르노가 계속 밀고 있다는 점이, 업계 입장에서는 이번 공개에서 읽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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