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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기차 보조금, 승인 가구 10만 돌파 — 지급액 4억3200만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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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독일 연방환경부가 전기차 보조금 승인 신청 10만 건 돌파를 알렸다. 10월 1일 기준 승인은 97,790건, 지급액은 4억3200만 유로이며 9월 초 약 5만 건에서 한 달 만에 두 배가 됐다.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선두, 스코다·쿠프라가 뒤를 이었고 립모터와 BYD가 순위를 끌어올렸다.

독일 연방환경부는 전기차 구매 보조금 승인 신청이 10만 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금액으로는 4억3000만 유로가 넘고, 이 가운데 90%가 순수 전기차, 10%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다. 연방경제수출관리청(BAFA)이 공개한 10월 1일 기준 통계에서는 승인 건수가 정확히 97,790건으로, 10만 건은 집계 기준일 직후 넘어섰다. 9월 1일 약 5만 건에서 한 달 만에 두 배로 늘어 심사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액도 8월 1일 1억1700만 유로, 9월 1일 2억3000만 유로, 10월 1일 4억3200만 유로로 늘었다.

이 제도는 5월 19일 도입됐고 1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개인 가구를 대상으로 배터리 전기차와 연료전지차, 일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주행거리 연장형 신차의 구매와 리스를 지원한다. 지원액은 가구 소득과 미성년 자녀 수에 따라 차등된다. 승인 건의 52.3%가 과세 기준 연소득 4만5000유로 이하인 최하위 소득 구간에 속했고, 최고 두 구간은 3000건에 못 미쳤다. 다만 약 6만5000건, 전체의 3분의 2는 '지원 대상 자녀가 없는 가구'여서 최대 지원액 6000유로에 이르지 못했다.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4,418유로다. 카르스텐 슈나이더 연방환경장관은 "사회적 차등이 작동하고 있다"며 저소득 가구의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BAFA 통계는 제조사·브랜드·모델별 집계도 담았다. 브랜드 상위권은 테슬라가 크게 앞섰고 스코다와 쿠프라가 뒤를 이었다. 중국 브랜드인 립모터가 6위에서 4위로, BYD가 7위에서 5위로 올라 폭스바겐과 현대를 상위 10위 아래쪽으로 밀어냈다. 르노는 9위에서 6위로 올라섰지만 상위 10개 모델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르노5 1,963건, E-트윙고 1,257건, 르노4 1,241건, 세닉 951건으로 고르게 나뉘었기 때문이다. 모델 순위에서는 시트로엥 e-C3가 9위에서 4위로 뛰었고, 다치아 스프링이 피아트 500e를 대신해 진입했다. 가격 상한 없이 소득 제한만 두는 구조라 전기 포르쉐도 통계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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