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미국 출시, 3만 달러 전기 크로스오버가 던진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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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기아가 EV6 아래에 놓이는 소형 전기 크로스오버 EV3를 미국에서 2만9,890달러(운송비 1,495달러 별도)부터 판매한다. 기본 Light 트림은 58.1kWh 배터리로 EPA 기준 221마일, 81.4kWh를 얹은 Wind 트림은 3만4,990달러에 100마일을 더한다. 인사이드EV는 시승 후 승차감과 기본 동력계를 호평하면서도 기본 트림의 주행거리와 400V로 낮춘 충전 속도를 약점으로 꼽았다.
기아가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EV3 시승 행사를 열고 미국 가격을 공개했다. 시작 가격은 2만9,890달러에 운송비 1,495달러가 붙는다. 전장은 169.3인치로 쉐보레 볼트와 비슷하고 EV6보다 15.5인치 짧다. 기본 Light 트림은 58.1kWh 배터리와 전륜구동에 EPA 기준 221마일, 81.4kWh 대용량 팩을 얹은 Wind 트림은 3만4,990달러에 주행거리가 100마일 늘어난다. 대용량 배터리 최대치는 321마일, 사륜구동은 최대 280마일이다. 사륜구동은 Wind에서 3,700달러, Land에서 3,200달러 옵션이고 GT-Line·GT에는 기본이다.
기아는 현재 미국 시장의 전기차 약 80종 가운데 3만5,000달러 미만이 다섯 종뿐이라고 설명했다. 임원들은 EV3가 전기차 보급의 문턱을 낮출 수 있다고 본다. 3만 달러 이하에서 경쟁하는 차는 2만8,995달러 쉐보레 볼트와 2만9,990달러 닛산 리프 정도다. 다만 연방 세액공제가 사라지고 하이브리드 선호가 강해진 시점이라는 점이 변수로 남는다. 기아 미국판매·현장운영 담당 크리스틴 바냐르는 경쟁 두 차종을 두고 "그 두 대는 SUV처럼 느껴지지도, 보이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시승기는 전륜 201마력·209lb-ft 모델도 둔하지 않았고, 듀얼모터 사륜구동 261마력은 합류 가속이 민첩했다고 적었다. 회생제동은 i-Pedal 강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게 바뀌었고, 마지막 설정을 기억한다. 2열 시트 뒤 적재공간은 26.1세제곱피트로 리프(20)·볼트(16.9)보다 넓다. 약점은 둘이다. 221마일은 리프(303마일)·볼트(262마일)에 못 미치고, 비용 절감을 위해 E-GMP를 800V에서 400V로 바꿔 10~80% 충전이 소형 배터리 29분, 대용량 31분으로 EV6의 18분보다 느리다. 기아는 다수 구매자가 대용량 배터리를 고를 것으로 보며, 기본형은 세컨드카·단거리 출퇴근 등 "소수 고객"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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