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차, SUV 브랜드 제투어를 '고급 오프로드'로 재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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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자동차가 10월 10일 '글로벌화 3.0' 전략 실행 계획을 내놓으면서 SUV 전용 브랜드 제투어를 고급 오프로드 브랜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체리는 기존 고급 브랜드 엑시드와 함께 두 개의 고급 브랜드를 운영하는 구도를 그리고 있다. 체리는 KGM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중형 SUV SE10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체리자동차가 10월 10일 중국 내 사업 통합을 강화하는 '글로벌화 3.0' 전략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제투어(Jetour) 브랜드 확장이 담겼고, 체리는 제투어를 고급 오프로드 브랜드로 탈바꿈시켜 해당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핵심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 시스템에 더 긴밀하게 통합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제투어는 체리의 SUV 전용 브랜드다. 중국 전기차 데이터트래커 집계로 2026년 8월 기준 중국 내 누적 판매량은 170만4415대이며, 중동 등 해외에서도 수요를 확보했다. 체리는 이미 고급 전동화 브랜드 엑시드(Exeed)를 두고 있어, 엑시드는 전통적인 고급 시장, 제투어는 오프로드 시장을 각각 맡는 2개 고급 브랜드 구도가 된다. 엑시드 EX 비전 콘셉트는 체리가 제시하는 향후 럭셔리 디자인 방향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체리는 2020년 반타스(Vantas)라는 이름으로 미국 진출을 검토했다가 접은 전력이 있다.
제투어가 이미 내놓은 G700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풀사이즈 바디 온 프레임 SUV로, 차체 길이 5198mm에 최고 출력 665kW(892hp), 59.45kWh 배터리를 얹어 WLTP 기준 211km의 전기 주행거리를 낸다. 국내와는 KGM을 통한 간접적인 연결이 있다. 체리는 올해 상반기 KGM과 전환사채로 10%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KGM이 내년 초 출시할 중형 SUV SE10을 개발 중이다. SE10은 체리 티고(Tiggo) 9을 기반으로 하는 PHEV로, 디자인은 KGM이 주도하고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대부분은 체리가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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