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인도네시아에서 '단자' 전기차 출시…연말까지 플래시 차저 100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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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가 상표 분쟁으로 현지에서 덴자를 '단자(Danza)'로 바꿔 달고 인도네시아 첫 모델로 D9 MPV 개선형과 Z9 GT를 내놨다. 두 차 모두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쓰는 순수 전기 사양만 들어왔고, 현장 시연에서 D9은 10%에서 97%까지 9분 43초 만에 충전됐다. 회사는 12월까지 인도네시아 전역에 플래시 차저 100기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BYD가 인도네시아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를 '단자(Danza)'로 개명한 뒤 첫 차를 내놨다. 상표 분쟁에 따른 현지 전용 명칭이다. 라인업은 D9 MPV 개선형과 슈팅브레이크 Z9 GT 두 종으로, 본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 양쪽으로 만드는 차들이지만 인도네시아에는 전기 사양만 들어왔다. 두 차 모두 LFP 셀을 쓰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얹고 10%에서 97%까지 9분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D9 개선형의 배터리 용량은 115kWh로 이전 103.36kWh에서 11% 늘었다. 앞바퀴 쪽 전기모터 출력은 340kW로 구형보다 110kW 높아졌고, NEDC 기준 주행거리는 730km로 110km 길어졌다. 자카르타에서 기자단을 상대로 한 시연에서는 10%→70% 구간에 5분 48초, 97%까지는 9분 43초가 걸렸다. 플래시 차징을 지원하는 이 모델의 가격은 10억 8,000만 루피아(약 5만 3,200유로, 자카르타 온로드)다. Z9 GT는 앞 1개·뒤 2개 등 모터 3개로 850kW, 1,210Nm를 내고 0→100km/h를 2.7초에 끊는다. 배터리는 122.49kWh, NEDC 주행거리는 701km, 가격은 22억 5,000만 루피아(약 11만 800유로, 자카르타 온로드)다.
충전 인프라도 같이 움직인다. BYD 모터 인도네시아의 플래시 차징 책임자 우바에딜라는 초기 10기를 단자 전시장에 두겠다고 밝혔다. 첫 설비는 수도 자카르타의 단자 비포 가톳 수브로토 전시장에 들어섰는데, 디스펜서 2개를 갖춘 T자형 구조에 최대 1,500kW를 낼 수 있다.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판매부문의 리처드 리 플래시 차징 디렉터는 연말까지 100기를 세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용자는 우토모 차지플러스, 아이그린플러스, 아리스타 파워 같은 충전사업자 앱과 BYD 전용 플래시 차징 앱에서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성사되면 동남아시아에서 이 고출력 충전 기술이 가장 크게 깔리는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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