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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15종에 전동 사륜구동 넣는다

2분 읽기

3줄 요약

혼다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이름을 '혼다 하이브리드'로 정하고, 2030년 3월 끝나는 회계연도까지 15개 모델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은 북미 시장용이며 일부에는 새로 개발한 전동 사륜구동(e-AWD)이 들어간다. 첫 적용 차량은 내년 도로에 나온다.

혼다가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혼다 하이브리드(Honda Hybrid)'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시스템을 얹은 첫 차는 내년부터 도로에 나오고, 2030년 3월 31일로 끝나는 회계연도까지 전 세계에 15개 모델이 출시된다. 혼다는 이 가운데 대부분이 북미로 간다고 했다. 차체 강성과 경량화를 끌어올린 새 아키텍처를 쓰고, 새로 개발한 전동 사륜구동(e-AWD) 시스템도 적용 대상에 들어 있다.

배경에는 접은 전기차 계획이 있다. 혼다는 0 시리즈 전기차 플랫폼을 중단하면서 90억 달러를 잃었고, 지금은 하이브리드에 무게를 싣고 있다. 새 e-AWD는 폐기된 0 시리즈 프로그램의 기술을 일부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통상 e-AWD는 앞쪽 엔진·변속기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뒤 전기모터를 쓰는 구조다. 볼보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이런 방식으로, 변속기 손실 없이 전기만으로 달릴 수 있다. 다만 일반 하이브리드는 플러그인보다 고전압 배터리 용량이 훨씬 작아, 혼다의 새 모델이 전기만으로 긴 거리를 가기는 어렵다.

혼다는 연비와 운전의 즐거움을 새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두 축으로 내세웠다. 지난해 차세대 하이브리드를 공개할 때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풀사이즈 SUV에 새로 개발한 V6 엔진과 새 전기모터, 개선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묶어 현행 비하이브리드 풀사이즈 SUV보다 연비를 30% 높인다고 밝혔다. 풀사이즈 SUV 외에 중형·소형 하이브리드도 준비 중이며, 여기에는 주력 모델인 CR-V와 시빅의 변경이 포함될 수 있다. 혼다 하이브리드는 엔진·전기모터·발전기를 조합한 현행 e:HEV를 토대로 한다. 감속할 때 발전기가 고전압 배터리에 전기를 돌려보내고, 전기모터는 단독으로든 엔진과 함께든 앞바퀴를 굴린다. 엔진만으로 바퀴를 굴리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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