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아이오닉 9에 10% 할인 — 미국 시장 2027년형 교체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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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현대차가 미국에서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9에 이달 10% 수준의 할인을 적용한다. 아이오닉 5는 3,500달러, 3열 SUV 아이오닉 9은 최대 7,000달러를 깎아준다. 2027년형 모델 출시를 앞둔 현행 전기차 재고 정리 성격이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전기 SUV 두 종의 가격 조건을 낮췄다. 2026년형 아이오닉 5는 시작 MSRP 3만 5,000달러를 기준으로 3,500달러를 할인한다. 3열 아이오닉 9은 5만 8,995달러에서 시작하며 최대 7,000달러까지 혜택이 붙는다. 리스 조건도 공개됐다. 아이오닉 5 SE 스탠다드 레인지는 계약 시 4,999달러를 내는 24개월 리스에서 월 339달러, 주행거리는 EPA 기준 최대 245마일이다. 한 단계 위인 SE RWD는 계약 시 3,999달러에 월 369달러이고 EPA 기준 최대 318마일을 간다. 아이오닉 9 S RWD는 36개월·계약 시 4,999달러 조건에서 월 419달러, EPA 기준 최대 335마일이다. 할부로는 2026년형 아이오닉 5에 60개월 0.9%, 아이오닉 9에 60개월 1.9% APR이 적용된다. 2027년형 아이오닉 5는 최대 2,750달러 혜택에 월 369달러부터다.
배경에는 세제 혜택 종료가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7,500달러 연방 세액공제를 폐지한 뒤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는 꺾였지만, 아이오닉 5는 테슬라를 제외한 전기차 중 상위 판매 차종 자리를 지켰다. 현대차는 세액공제 종료 직후 일부 트림 가격을 1만 달러 가까이 내렸고, 당시 "현대차의 가격 접근성에 대한 의지와 장기 전략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차는 조지아주 서배너 외곽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 생산된다. 현대차가 Electrek에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해 타 브랜드 고객 유입률은 아이오닉 5가 69.8%로 가장 높았고 아이오닉 9이 64.3%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건은 2027년형이 들어오기 전 현행 라인업을 소화하는 단계에서 나왔다. 미국 전기 SUV 구매 조건은 그룹 내에서도 경쟁 중이다. 같은 달 기아는 3열 전기 SUV EV9에 최대 1만 달러 혜택을 걸었고, 더 작은 EV3도 약 3만 달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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