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리콘 EV, 시속 75마일 고속도로 주행에서 160마일 — EPA 복합보다 62마일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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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Car and Driver가 2026 지프 리콘을 시속 75마일 정속으로 고속도로에서 주행해 완충 상태에서 160마일을 기록했다. EPA 복합 222마일보다 62마일, 고속도로 인증치보다 36마일 짧다. 94kWh(총 100.5kWh) 배터리를 쓰면서 평균 효율은 1.7mi/kWh로,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가운데 최하위권이다.
Car and Driver가 신차 상태의 2026 지프 리콘을 고속도로에서 시속 75마일 정속으로 달려 완충에서 160마일을 주행했다. EPA 복합 인증 222마일보다 62마일 짧고, 고속도로 전용 인증치와 비교해도 36마일이 모자란다. 평균 효율은 약 1.7mi/kWh로 기록됐는데, GMC 허머 EV와 메르세데스-벤츠 G 580 일렉트릭의 1.4mi/kWh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다.
효율이 낮은 배경은 차가 지향하는 용도에 있다. 리콘은 오프로드 주행을 전제로 각진 차체와 공기역학과는 거리가 먼 범퍼, 두껍고 큰 휠을 택했다. 배터리는 94kWh(총용량 100.5kWh)로 작지 않지만, 공력과 구름저항의 불리함이 고속 정속 구간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측정 조건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InsideEVs는 자체 고속도로 테스트를 시속 70마일 정속으로 진행하며, 속도를 낮추면 리콘의 주행거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봤다. 실제로 짧게 시승하는 동안 계기판에는 2.5mi/kWh 전후가 표시됐다.
운전자가 체감할 지점은 충전 계획이다. 160마일은 충전율 100%에서 0%까지 쓴 값이고, 배터리 수명을 고려해 10~80% 구간만 쓰면 전체의 70%만 가용하므로 시속 75마일 정속 기준 실질 주행거리는 112마일이 된다. 지프는 10~80% 충전 시간을 23분으로 밝혔다. 충전 자체는 빠른 편이지만, 트레일 입구를 포함해 도로 위에서 충전을 반복해야 하고 전력을 많이 쓰는 만큼 충전 비용도 다른 전기차보다 높아진다. 장거리 편의와 오프로드 성능을 맞바꾼 차라는 점이 수치로 확인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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