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EV가 꼽은 2026년 전기 세단 — 주행거리 정점은 루시드 에어, 실속은 모델 3와 아이오닉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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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문 매체 인사이드EV가 2026년 북미 시장 기준 전기 세단 추천 목록을 갱신했다. 테슬라 모델 3를 전반적 1순위로 두고, 테슬라를 피하려는 구매자에게는 신형 메르세데스-벤츠 CLA를, 최장 주행거리로는 EPA 512마일의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을 꼽았다. 아이오닉 6는 2025년형을 끝으로 미국 판매가 종료돼 재고 위주로 남았다.
인사이드EV가 2026년 9월 30일자로 전기 세단 추천 목록을 갱신했다. 매체는 모델 3를 기본 가격 38,630달러, 주행거리 321~363마일로 소개하며 프리미엄 사륜구동(EPA 기준 최대 346마일, 0-60mph 4.2초)을 균형점으로 꼽았다. 다만 테슬라의 주행거리 표기가 낙관적이라는 지적이 있어 실사용 수치는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를 원하지 않는 구매자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CLA를 제시했다. 신규 전기 전용 플랫폼을 쓰는 이 차는 후륜구동 기준 최대 374마일, 800V 충전기에서 최대 350kW로 1%에서 75%까지 25분이 걸린다고 적었다. 현재는 85kWh 배터리만 나오고 58kWh가 추가될 예정이다.
고급·고성능 영역은 루시드가 가져갔다. 테슬라가 모델 S를 단종하면서 매체는 신차 추천 대상에서 제외하고 루시드 에어를 후계로 지목했다. 그랜드 투어링은 EPA 추정 512마일로 미국 시장 최장 주행거리이며, 25만 달러의 에어 사파이어는 1,234마력에 0-60mph 1.89초다. 매체의 선택은 72,400달러부터 시작해 420마일(20인치 휠 장착 시 372마일)과 430마력을 내는 에어 퓨어다. 아우디는 A6 스포트백 e-트론 후륜구동이 EPA 추정 392마일, S6가 543마력에 326마일이다. BMW i4와 i5는 주행거리에서 밀리지만 주행 질감과 물리 버튼을 강점으로 들었다.
한국 소비자에게 의미 있는 대목은 현대차 아이오닉 6다. 매체는 이 차를 편집부가 아끼는 모델로 소개하면서도, 판매 부진으로 현대차가 미국에서 2025년형을 끝으로 단종했고 미국 홈페이지 목록에서도 빠졌다고 전했다. 남은 것은 딜러 재고뿐이다. SE 후륜구동이 342마일, 350kW 충전기에서 10%에서 80%까지 최소 18분이라는 수치를 들며, 주행거리가 240마일에 그치는 37,850달러짜리 SE 스탠다드 레인지보다 SE를 택하겠다고 했다. 주행거리를 늘리고 디자인을 크게 바꾼 부분변경 아이오닉 6는 해외에 먼저 나왔고 미국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고성능 아이오닉 6 N은 한정 물량으로 공급된다는 것이 현대차 설명이다. 세단이 SUV에 밀리는 시장 구조가 제품 수명을 결정하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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