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2, 2인승 전기차로 복귀 — WLTP 290km에 1만9,990유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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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와 지리의 합작사 스마트가 파리 모터쇼에서 2인승 전기차 #2를 공개했다. 35.8kWh LFP 배터리로 WLTP 기준 최대 290km를 주행하고, 시작 가격은 1만9,990유로다. 유럽 사전 주문은 공개 다음 날 열리고 인도는 2027년부터다.
스마트가 파리 모터쇼에서 전기 2인승 #2를 공개했다. 35.8kWh LFP 배터리에 WLTP 기준 최대 290km, 시작 가격은 1만9,990유로다. 회사는 이 가격이 프랑스와 이탈리아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트림은 Pure+ 2만990유로(11kW AC 충전·운전석 시트 열선), Premium 2만4,490유로(글라스 루프·인조가죽 시트 열선·젠하이저 7스피커), 쿠튀르 에디션 2만5,690유로(유럽 999대 한정)로 나뉜다. 유럽 사전 주문은 공개 이튿날 시작되고, 인도는 2027년이다. 온라인 주문은 2027년 상반기에 열린다. 스마트는 #2가 아직 EU 형식승인 절차를 밟고 있어 제원이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차체 길이는 2,746mm로 이전 EQ 포투보다 약 5cm 길다. 회전 반경은 연석 기준 6.95m. 바뀐 것은 아래쪽이다. 스마트는 ECA(Electric Compact Architecture)라는 새 플랫폼을 만들어 배터리를 바닥에 깔고 60kW 모터로 뒷바퀴를 굴린다. 토크는 130Nm이다. 회사는 동급 최초로 5링크 리어 서스펜션을 적용했다고 주장한다. 실내에는 벤치형 시트와 10.1인치 센터 스크린, 8.8인치 운전자 디스플레이가 들어가고 8년 커넥티비티 패키지가 따라붙는다. 정차·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파일럿 어시스트는 전 트림 기본이다. 볼프강 우퍼 스마트 유럽 CEO는 "스마트 2인승의 다음 장을 열 때가 됐다"고 말했다.
운전자에게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은 충전이다. 마지막 스마트 EQ 포투는 WLTP 133km에 DC 급속 충전이 아예 없었다. #2는 DC 급속에서 10~80%를 약 20분에 채운다고 스마트는 밝혔다. 다만 기본 Pure 트림은 7.4kW 단상 온보드 충전기에 묶여 같은 구간에 약 5시간이 걸리고, 나머지 트림은 11kW를 쓴다. V2L도 있지만 어댑터를 따로 사야 한다. 경쟁 구도는 뚜렷하다. 르노 트윙고 E-테크도 독일에서 1만9,990유로부터 시작하며 27.5kWh LFP·WLTP 262km·50kW DC 충전이다.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는 스마트가 앞서지만, 트윙고는 같은 돈에 4인승 5도어다. 폭스바겐 ID. Every1도 2027년 2만 유로 안팎으로 예고돼 있다. 미국·캐나다 판매는 2019년 철수 이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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